[국제유가]WTI 0.8% ↑…이란 제재 강화 영향

사진=연합뉴스
[세계파이낸스=안재성 기자]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80% 상승한 배럴당 57.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WTI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 등에 대한 금융 접근을 제한하는 제재 명령서에 사인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0.46% 내린 배럴당 64.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중동 지역의 긴장과 연관이 낮아 그보다는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거래일보다 1.3% 오른 온스당 1418.20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8월 이후 약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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