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인구 증가 속 오피스텔 '해피라움 시티' 분양

세종 '해피라움 시티' 투시도. 사진=행복3차상가개발㈜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각종 정부 부처 이전으로 ‘제2의 수도’라는 별칭을 얻은 세종시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세종시 인구는 지난 2013년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매달 평균 2000여 명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 부처 이전으로 인해 근로자들이 유입된 까닭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부동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전에서 세종으로의 인구 이동이 심상치 않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월 기준 세종시 인구 순유입 1486명 중 60%에 해당하는 880명이 대전에서 유입된 인구로 추산된다.

대전 아파트들의 평균 건축 연령은 19.8년으로 오래된 편이지만 세종시는 가장 오래된 아파트가 2014년 완공되었다. 오래된 집을 떠나 새롭게 개발되는 도시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 ‘해피라움 시티’가 분양을 하고 있다. 해피라움 시티는 세종시 3-1생활권 C3-13BL에 지하 4층~지상 8층, 오피스텔 472실 규모로 들어서며,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해피라움 시티는 최근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는 ‘올인빌’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올인빌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단지 내에 있는 것을 뜻한다. 각종 식당과 레스토랑을 포함해 쇼핑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잡화 매장이 입점하게 되며, 인근에 세종시청과 경찰서, 세무서, 우체국 등도 위치해 있다.

해피라움 시티에는 중남부권 최대 규모의 볼링장과 프리미엄 키즈테마파크는 물론 만화 콘텐츠 전시, 판매, 휴식공간 콘셉트의 마나가게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마나가게의 경우 동 브랜드를 갖고 있는 ㈜지엔에스이엔티와 MOU 업무협약 체결을 마친 상태다.

지난 4월에는 유한회사 메디라인과 MOU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해 종합메디컬센터도 입점할 예정이다. 이 외에 코스트코 세종점도 차량 3분 거리에 위치한다.

'해피라움 시티' 지상 2층에 입정 예정인 '마나가게'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정확한 정시성을 자랑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해피라움 시티와 직통으로 연결되며, 세종 시외버스터미널과 KTX역이 인근에 위치해 장거리 이동도 용이하다. 대전과의 지하철 연결 사업계획이 추진 중에 있어 대전에서 유입되는 수요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금강변이 인접해 자연환경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주거생활에 필요한 모든 생활가구를 빌트인으로 설계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해피라움 시티는 인근에 위치한 각종 정부 부처의 근로자 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며 “차량 이용 시 세종시청 및 연구단지까지 5분, 정부 종합청사까지 15분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부처 이전으로 세종시에 새롭게 거주지를 마련하는 이들 대부분이 1~2인 가구이기 때문에 오피스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해피라움 시티’ 모델하우스는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됐으며, 지난 달 31일 오픈 후 수요자들의 분양 상담과 문의를 받고 있다.

lgh081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