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 아시아나항공 몸값 얼마?… 흥행여부가 변수

 

매각을 추진중인 아시아나항공의 예상 매각가는 부채(약 3조6000억원) 일부 변제와 구주매각 대금, 유상증자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1조~2조원이 될 전망이다. 다만 매각이 추진됐던 4년 전보다 아시아나항공의 상황이 안좋아져 실제 매각가는 주요 대기업들의 인수전 참여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삼성그룹 차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 등을 압수수색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TF는 2017년 2월 공식 해체된 그룹 미래전략실의 후신이다.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된 삼성전자 임원들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윗선'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자 기업들이 달러화를 내다 팔면서 외화예금이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년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한 달 전보다 39억5000만달러(4조7000억원) 줄어든 632억달러(약 75조2000억원)였다. 이는 2016년 12월 말(589억1000만달러)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우리나라가 현 수준의 생산성 추세를 유지하면 2020년대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7일 발표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 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장기전망'에 따르면 2020∼2029년 '총요소생산성' 성장기여도가 0.7%포인트에 머문다고 가정했을 때 이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7%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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