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2844가구 입주자 모집

자료=국토교통부


[세계파이낸스=장영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기존주택 매입 임대주택(이하 매입 임대주택)' 2844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입임대는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보수 또는 재건축한 후 공급하는 방식이다. 임대료는 시세의 약 30% 수준이다.

이번 공급물량은 청년(19∼39세) 대상 1695가구와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한부모 가족) 1092가구 등 모두 2844가구다.

여기에는 매입임대리츠주택 57가구도 포함돼 있다. 이는 150가구 이상 단지의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를 시세의 85∼9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신혼부부 매입 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 부모 가족이 입주 대상이다.

이번 청년 대상 매입 임대주택의 경우 19~39세까지 신청 가능하며, 입주 후 혼인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매입임대 공급지역 및 대상주택, 입주자격 등은 23일 LH 및 서울주택도시공사(SH), 인천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희망자는 각 공고문의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당첨자 발표 및 입주는 오는 7월 초순부터다.

jyi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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