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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 |
금융위원회는 17일 이 후보자 부부의 주식 매매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미공개정보이용 등의 문제는 없었는지 한국거래소에 심리를 요청했다.
앞서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 후보자와 남편 오충진 변호사가 기업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금융위에 조사 의뢰서를 제출했다.
오 의원은 이테크건설의 2700억원 건설수주 공시 직전 집중 매수 후 주가 폭등, 삼광글라스 거래 중지 발표 전 대량 매각 등을 주요 의혹 사례로 지적했다.
한국거래소가 심리를 통해 주식 거래 내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혐의가 발견되면 금융위나 금융감독원에 정식 조사를 요청할 전망이다.
한편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15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후보자 부부를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전날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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