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저소득 영재 청소년의 미래 응원

 



[세계파이낸스=장영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영재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5일 파주 사업장에서 양재훈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을 비롯해 예능∙이공계 영재 청소년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날개클럽' 꿈 발표회를 개최했다.

'희망날개클럽'은 음악, 미술, 이공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임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작년 후원을 받은 17명을 파주 사업장으로 초청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미술 작품 전시, 판소리∙성악 공연 등 그간 키워온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발표회를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미래 꿈을 응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월드비전과 함께 2011년부터 9년째 영재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있다. 후원을 받은 청소년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거나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꿈을 향한 발판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양 부사장은 "매일 꿈을 향해 한발씩 다가가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며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재능을 소중히 키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yi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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