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018년 매출 18조6701억…13.3%↑

 

[세계파이낸스=유은정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이 연결기준 전년 대비 13.3% 성장한 18조67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327억 원을 시현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4조8889억 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 핵심 제품인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의 판매 확대, 브라질 CJ셀렉타(CJ Selecta) 등 해외 인수업체의 사업 안정화가 더해져 바이오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식품사업부문의 매출은 5조2718억원을 기록했다. 가정간편식(HMR) 및 주력 제품 판매 호조는 물론 글로벌 식품사업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면서 외형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만두, 햇반 등 HMR  주력 제품의 성장 극대화를 통한 확고한 1위 지위 유지는 물론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 가동을 통해 생산 효율성 제고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며 "바이오부문에서는 R&D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요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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