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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재단 |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재단법인 W재단은 중국 연길 완다그룹(万達集團)과 협약을 맺고 오는 12월부터 연길완다백화점에서 W재단이 블록체인으로 준비해온 W 그린페이(W Green Pay, WGP)를 고객들이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객들은 연길 완다백화점 1층에서 WGP를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WGP를 이용함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완다그룹은 연길에서 WGP를 결제수단으로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후 전 중국 완다백화점으로 이를 확장할 계획이다.
완다그룹은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백화점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최대 스폰서 역할을 한 중국 대기업이다. 다롄의 주택개발 사업자로 첫발을 뗀 완다그룹은 왕성한 확장세를 보이며 연 매출 50조원대의 거대 제국으로 올라섰다. 호텔과 리조트, 쇼핑몰 등 부동산이 절대 비중을 차지하지만 엔터테인먼트와 금융 등 다른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외국에서 영화 관련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1352개 극장과 1만 4347개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고, 박스오피스 관람객 점유율 12%의 세계 1위 극장 체인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7월 파트너십 협약식에는 중국 완다그룹 연길지사 첸 완칭(Chen Wanqing) 대표, 한위(Han Yu) 부사장, W재단 이욱 이사장, 김일 지부장, 변춘길 지부장이 참석한 바 있다.
HOOXI 모바일 앱(후시앱) 플랫폼의 리워드 시스템인 WGP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보상하는 리워드로 지급하며, 결제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보상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WGP 리워드 제공은 올 12월에 정식 출시 될 W재단의 모바일 어플, HOOXI 앱에서 이루어진다.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HOOXI, 후시) 캠페인을 위한 플랫폼으로 준비해온 HOOXI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후시앱)은 5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 신청자는 HOOXI 앱 내 HOOXI 몰(쇼핑몰)에서도 결제수단으로 사용 가능한 5개의 WGP를 받을 수 있고 공유하기 참여를 통해 1개의 WGP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WGP는 W재단 후시몰에서 상품 구입에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며, HOOXI 캠페인 국내외 협력사들을 통해 신용카드, 충전식카드, 온라인결제 등 일상생활에서의 WGP 사용처를 확대 중이다. 더불어 스타벅스, 아마존, 아이튠즈,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 등 다양한 국내 및 해외 온라인, 오프라인 몰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lgh081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