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금융업계, '소외 아동 돕기' 3000만원 기부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장(왼쪽 두 번째),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왼쪽 세 번째). 사진=한국대부금융협회
[세계파이낸스=이정화 기자]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산와대부, 조이크레디트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에이원대부캐피탈, 듀오캐피탈대부 등 20개 회원사는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를 찾아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협회에 따르면 1972년 설립된 동방사회복지회는 소외된 아이들이 살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이번 기부금을 아동복지사업과 입양복지사업, 한부모 가족 지원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가정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국가나 사회단체 등이 보호하는 아동수가 약 5000명에 이르고 하루 12.5명이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협회와 회원사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은 "모든 아동은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고 유기된 아이들이 가정안에서 보호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국민과 기업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소외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 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해에도 회원사들과 함께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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