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이 "한화L&C 인수 추진을 검토 중에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이날 오전 현대백화점그룹이 한화L&C를 인수한다는 보도에 대해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에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한화L&C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고 답변했다.
현대홈쇼핑은 "향후 한화L&C 인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화L&C는 인테리어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규모는 1조636억원에 달한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