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對美 무역분쟁 완화 전망에 상승세

사진=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4% 오른 7603.22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19% 뛴 1만2464.29를,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6% 상승한 5366.32를 각각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 지수는 전날보다 0.85% 오른 3440.92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유럽에 대해 유화책을 제시하면서 대미 무역분쟁 완화 전망 덕에 증권시장이 호조를 띠었다.

주독 미국 대사는 최근 독일 주요 자동차업체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양측이 차량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협상을 통해 유럽연합(EU) 관세 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독일은 경제지표까지 호조세를 보이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BMW 등 독일 자동차업체들의 주가는 1∼4% 올랐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피아트크라이슬러도 5% 넘게 뛰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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