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1.88%.코스닥 1.21% ↓…연준 긴축 돌입 충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더해 올해 인상 횟수로 4회로 늘리는 등 본격적인 긴축을 시사하면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그렸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8% 떨어진 2422.37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4712억원 및 536억원씩 순매도해 하락장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만 홀로 501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95%)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다. 하락종목은 64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08개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에서는 셀트리온(2.56%)을 제외한 9개 기업이 모두 하락세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21% 내린 864.4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61억원, 외국인은 78억원씩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31%), 인터넷(0.69%), 운송장비부품(0.29%)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다. 하락종목은 89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8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63%), 셀트리온제약(1.02%), 신라젠(0.13%) 등이 상승세였다. 그 외 7개 기업은 모두 하락세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9원 오른 1083.1원을 기록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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