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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은행권 공동인증서가 하반기 도입될 예정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18개 회원은행은 7월 중 은행 공동 인증서비스 '뱅크사인'(BankSign)을 선보일 예정이다.
뱅크사인은 한번 발급받으면 3년간 유효하다. 기존 공인인증서 유효기간은 1년에 불과하다. 개인금융소비자의 경우 뱅크사인 발급에 따른 수수료는 없다.
뱅크사인은 우선 모바일용으로 지원된다. 인증 수단은 개인식별번호(pin)이고, 패턴이나 지문을 추가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모바일용 인증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후 PC에서도 구현되도록 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기존 공인인증서가 폐지될 때까지 당분간 공인인증서와 뱅크사인을 병행해 사용할 방침이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