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동반 약세

사진=연합뉴스


25일 국내 주식시장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여파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13.27포인트) 내린 2452.74에 거래중이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 있다는 언급에 대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 취소를 통보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코스피에선 개인이 1646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5억원, 74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문구류(8,36%), 우주항공과국방(2.23%), 제약(1.73%) 등이 강세다. 건축자재(-7.52%), 건축제품(-6.02%), 전기장비(-5.96%)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0.21%), 셀트리온(2.84%) 등이 오르고 있다. POSCO(-2.38%), 현대모비스(-2.30%), 한국전력(-2.14%)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0.91%(7.93포인트) 낮은 865.3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8억원, 159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6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080.80원에 거래중이다.

장영일 기자 jyi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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