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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사진=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 11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민자 고속도로구간의 통행료 인하방안 연구용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의 연구용역 검토결과를 설명하고 합리적인 통행료 인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서울외곽 북부 민자구간의 통행료는 4800원(전 구간 36.3km 통행 및 1종 승용차 기준)으로 재정도로 요금보다 1.7배 높아 국회 및 지자체 등에서 통행료 인하를 요구해 왔고, 국토부는 지난해 말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차입금 이자율을 인하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활용해 통행료 인하 △신규 사업자와 낮은 사업수익률로 재계약 △새로운 투자자가 통행료 차익을 보전해 통행료를 인하한 뒤 기존사업자의 협약기간 종료 이후 투자금 회수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가쳐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 내년 말 통행료 인하를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서울외곽 민자구간을 통해 ''새로운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모델''이 정립되면 통행료 수준이 높은 다른 민자도로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