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국내 베이커리 업체로는 첫 몽골 진출

울란바토로에 1·2호점 오픈…"중앙아시아로 확산 교두보"

사진=뚜레쥬르 몽골 1호점.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은 자사가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몽골 울란바토르에 각각 1호점과 2호점을 열며 국내 베이커리 중 최초로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뚜레쥬르 몽골 1호점은 몽골의 고급 레스토랑과 펍이 즐비한 미식의 거리 중심에 자리잡았다. 몽골 2호점은 샹그리아 호텔 옆 샹그리아몰 1층에 입주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1호점 오픈 첫날 약 2000여명의 고객이 몰렸고, 일 매출 1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앞서 뚜레쥬르는 지난 5월 몽골 현지 기업 몽베이커리와 마스터프렌차이즈(MF) 협약을 맺고 몽골 진출을 타진해왔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몽골 개점은 현지 브랜드가 주를 이루는 몽골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를 알리고 이를 기점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브랜드를 넓히는 교두보를 마련한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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