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생활비+사망보장'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 출시

은퇴 이후 최대 20년간 생활비 지급…3종의 신규 펀드 추가

 

신한생명은 한 개의 상품으로 사망 보장과 노후 보장을 함께 할 수 있는 ''신한생활비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생활자금 선지급 기능을 비롯해 유니버설 기능을 강화하고 펀드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해 고객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기 좋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생활자금 선지급''은 고객이 선택한 은퇴 시점 이후부터 생활자금을 최대 20년 동안 지급하는 기능이다. 은퇴 시점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의 5%를 최대 20년간 균등하게 감액하고 감액된 사망보험금에 해당하는 계약자적립금을 생활자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투자수익률이 발생하면 생활자금은 늘어나며 투자수익률이 악화돼도 기본보험료에 의한 ''적용 책임준비금''으로 계산한 생활자금을 최저보증 해준다.

또한 생활자금을 모두 수령해도 가입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유족위로금이 은퇴시점부터 적용돼 사망보장이 이뤄진다.

고객 니즈에 따라 유연하게 자금 운용을 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기능을 강화했다. 추가납입은 기본보험료 총액의 200%까지 가능하며,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수수료의 경우 납입 시에는 추가납입보험료의 0.5%, 납입 후에는 추가납입보험료 누계액의 0.003%를 부과한다.

보험료 납입경과기간 2년(24회 납입) 이후부터 해지환급금에서 월대체보험료 충당이 가능하면 자유로운 납입이 허용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한 개의 상품으로 활동기 사망 보장과 은퇴 이후 생활 보장 모두를 받을 수 있는 멀티형 상품으로 개발했다"며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수익성과 안전성을 갖춘 저금리 시대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밝혔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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