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동결 호재 지속…2050선 돌파

23일 코스피는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영향이 지속되며 2050선을 넘기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7포인트(0.21%) 오른 2054.07을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291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8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끊고 1600억원을 순매수했다.

증시에서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호재의 영향이 지속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보험, 섬유의복, 전기가스, 운송장비, 서비스, 은행은 올랐고 전기전자, 기계, 제조,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했고 나머지 7종목은 모두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 전 거래일 대비 3.35포인트(0.49%) 오른 688.5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58억원, 기관은 8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45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제약, 건설 등은 상승했고 섬유의류, 인터넷, 통신장비,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를 기록했다. 카카오와 로엔, 바이로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하락했고 CJ E&M, 메디톡스, 코미팜, SK머티리얼즈, 휴젤은 올랐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변화 없이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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