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수급 주체 모두 순매도…하락 마감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 순매수에 소폭 올라

24일 코스피는 개인, 외국인, 기관이 모두 순매도한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7포인트(0.30%) 하락한 2043.76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 외국인, 기관은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77억원, 외국인은 701억원, 기관은 26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이 하루에 7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인 것은 866억원을 순매도했던 지난 3일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철강금속, 기계, 서비스, 보험 등은 올랐고 건설,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증권, 제조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섬성전자는 갤럭시노트7가 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 넘게 떨어졌고 한국전력,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 네이버, SK하이닉스, 삼성생명, 포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0.40포인트(0.06%) 오른 687.78을 기록했다.

개인은 258억원, 기관은 5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1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통신장비, 기타제조 등은 상승했고 금융,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뚜렷한 상승 우위를 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메디톡스를 제외하면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을 비롯한 전 종목은 전 거래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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