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성전자 매출 200조·이익 30조원 돌파"

삼성전자가 올해 30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릴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에 대한 국내 증권사의 평균 전망치는 지난 11일 30조 5806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지난 3월 말 23조 259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6% 적게 나타났으나 지난 6월 말 27조 8771억원으로 평균 전망치가 높아졌다.

이어 지난 7월부터 30조원대를 예측하는 증권사들이 등장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1분기와 2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수정 제시한 증권사 10곳 중 8곳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0조원대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삼성전자 주가가 전고점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전망을 재점검했다"며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65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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