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순하리 소다톡 클리어' 4종 출시

알코올 도수 3도…캔 용기에 소매용으로만 판매

롯데주류는 새 트렌드로 자리잡은 저도수 탄산주 시장을 공략하고자 오는 22일 탄산주 신제품인 ''순하리 소다톡 클리어'' 4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소주(주정) 베이스에 부드러운 과즙이 특징으로, 제품명에 ''클리어''를 넣는 등 깨끗한 끝맛을 내세웠다. 사과, 청포도, 바나나 망고 4종으로 출시되며 알코올 도수는 3도다. 출고가는 1067원으로 소매가는 1700~1800원선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대형마트 등 소매용으로만 판매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급변하는 주류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역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맛을 내세웠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특히 캔 용기로 출시된 점이 눈길을 끈다. 롯데주류는 측은 ''혼술(혼자 마시는 술)'' 등 일상생활에서 보다 쉽게 과실 탄산주를 즐기도록, 휴대가 간편한 캔 패키지를 신제품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주류는 21일 롯데주류 군산공장 캔라인 준공을 기념한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왼쪽부터) 김동봉 군산경찰서장, 문동신 군산시장, 이재혁 대표이사, 박정희 군산시의장, 최성영 군산세무서장. 사진=롯데주류.

앞서 롯데주류는 지난 4월 군산공장에 캔 제품생산을 위해 신규라인 설치를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 롯데주류는 이날 연간 566만 상자(355㎖, 24캔) 생산이 가능한 캔 라인 설비를 완공하고 캔 제품 생산기념식을 가졌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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