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장 선임 재공모…외부인사에도 문호 개방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23일 위원회를 개최해 외부인사를 포함한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대우건설 차기 사장에는 박영식 현 대표이사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2명이 경합을 벌였다.

하지만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현재 어려운 건설업 상황을 타개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사내·외로 후보를 확대해 유능한 경영인을 선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홈페이지 등에 재공모를 내고 오는 7월 1일까지 지원자를 받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두 후보를 비롯해 건설업에 정통한 외부 전문가들이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