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스카이라이프, 자회사 가치 상승에 2Q 청신호

자회사 스카이라이프티브이, 본격적 실적 개선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나올 것이고 자회사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동부증권은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을 기록, 기존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면서 위성단품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총 가입자 순증가는 2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이익창출 흐름이 꾸준할 것이라는 전망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제는 스카이라이프의 연결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티브이의 영업가치 뿐만 아니라 지분가치 반영도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티브이는 스카이스포츠 등 12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1분기 1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앞으로도 프로그램 제공 매출과 광고매출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가 UHD(울트라HD) 가입자 확보와 플랫폼 선점을 위한 KT와의 시너지 가능성이 열려있고 이익 창출을 지속할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가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에 머물러 있을 이유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OTS(결합상품)가입자 감소와 가입자 순증가 기대감 부재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지 오래됐다면서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에는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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