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산관리형 랩어카운트 ‘프리미어 멀티랩’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수익성과 안정성 동시 추구
운용성과를 직원평가에 반영…수익률 증대 유도

종합자산관리형 랩어카운트 ‘프리미어 멀티랩(Premier Multi Wrap)’.사진=미래에셋증권


 ‘프리미어 멀티랩’은 증권사 지점의 자산관리사가 전담고객별로 투자 목적과 투자 성향을 반영해 운용하는 1대1 맞춤형 투자일임 상품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고객 특성에 맞는 전략적 자산관리와 자산배분에 있다. 투자 환경의 변화뿐 아니라 고객 개인의 특성 변화까지 감안해 기존의 투자 대상을 변경해주거나 같은 투자 대상이더라도 비중을 변경해줌으로써 고객의 포트폴리오가 효과적으로 운용되도록 한다고 미래에셋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계좌 운용 성과를 직원평가와 보상에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랩 계좌 수익률이 증가하면 직원에게 돌아가는 보상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자산관리사는 고객의 수익률 증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객 성과와 직원평가 연계 제도는 자산관리사가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기 보다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장기적인 고객 성과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기존의 랩어카운트 상품들이 국내 주식 개별 종목이나 국내 주식 관련 상품에 치중된 면이 강했다면 미래에셋증권 프리미어 멀티랩은 자산군과 투자 수단(vehicle) 면에서 다양하다는 게 장점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매월 자산배분위원회를 열고 글로벌자산배분 전략과 고객의 투자위험 성향에 따라 고수익, 중수익, 안정 추구형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자산배분과정은 ‘자산군별 전망→자산배분 결정→상품선택과 운용→성과평가’ 4단계로 체계화됐다. 포트폴리오 내 투자상품은 일정 규모 이상의 전체 공모상품에 대한 정량평가를 매월 실시해 상위 30% 상품으로 포트폴리오 유니버스를 선정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익률 제고도 중요하지만 안정적 운용 역시 중요하다"며 "금융상품별 투자비율 모니터링 제도를 통해 고객 자산 운용 시 단일 상품의 투자 가능한 비율을 제한해 특정 자산에 과도하게 투자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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