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5만8000여가구 분양…수도권에 집중

전월대비 6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자료=부동산114

부동산114는 6월 신규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이 전국 5만8975가구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경기지역에 분양물량이 집중되면서 전월에 비해 42.4%(1만2711가구)늘어난 4만266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영향으로 서울 물량이 크게 늘었다.

서울은 전월 대비 1758.4%(1만515가구)가 증가했다. 이 중 4개 단지가 6월 첫째 주 청약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전월 대비 41.1%(1만1394가구)감소한 1만630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850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롯데캐슬에듀포레 545가구 △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2차 아이파크 1061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1구역/5구역) 2501가구 등 총 1만111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1만6307가구가 공급된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진영읍 김해진영중흥S-클래스 1521가구 △장유동 원메이저(가칭) 2391가구 등 총 508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시청역비스타동원 740가구 등 총 1483가구가 분양된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기존 재고주택시장은 하락세를 보이지만 신규분양 시장은 강세를 나타내며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가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수요자들이 실질적으로 돈이 될만한 곳으로 몰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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