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업계, 'IFA 2014'서 수익성 청신호[현대證]

현대증권은 14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대해 "올해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소비자가전전시회(IFA) 2014''에서는 신기술과 실용성을 앞세운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공개돼 수익성 개선에 대한 청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커브드 LED TV는 화질 개선이 이뤄지고 대형화 경향을 보였다"며 "저전력, 야외 시인성, 플렉서블 기능이 포함된 혁신 스마트기기들도 눈길을 끌었고 사물인터넷(IoT)기반의 통합형 스마트 가전도 인기를 모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제품군의 혁신을 하고 있다"면서 "향후 디스플레이 판가가 상승이 예측돼 세트 및 패널업체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디스플레이업계의 성장이 관련 장비·부품산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최선호주로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를 꼽았다. 또 중소형주로는 에스에프에이, 테라세미콘, 엘엠에스, 미래나노텍을 제시했다.

한편,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열린 IFA 2014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혁신 및 플렉서블, 통합의 3대 메가트렌드를 제시했다. 특히 디스플레이업계의 기술혁신과 제품들이 주목받았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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