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1Q부터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하이證]

하이투자증권은 21일 솔브레인에 대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만원을 제시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은 고객사 스마트폰 재고 조정에 의한 TG부문의 매출 감소 및 TSS부문의 적자 발생에 따른 것이었다”며 “또한 솔브레인은 희토류 등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3분기 44억원에 이어 4분기에도 59억원의 재고자산평가충당금을 매출원가에 설정했는데, 이 역시 실적을 크게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솔브레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12% 증가한 117억원으로 정상화되고, 2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발생해 올해 솔브레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0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1분기에는 약 5% 가량의 제품 단가 인하가 발생할 전망이지만 갤럭시S5 생산 본격화에 따른 TG, TSS 부문의 정상화 및 삼성전자 시안 NAND 라인, 쑤조우 LCD 라인 가동 개시에 의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재료 부문의 출하 증가가 단가 인하 효과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권준상 세계파이낸스 기자 kjs@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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