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공식입장 "프로포폴, 허리 통증으로 투약…섣부른 추측 자제"

(사진 출처 = 박시연 공식 페이스북)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배우 박시연 측이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섣부른 추측과 확대 해석은 자제해달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시연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갑작스럽게 붉어진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팬과 대중을 향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로 전문을 시작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박시연은 지난 2000년 영화 촬영 중 허리 부상으로 허리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허리 통증으로 계속해서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당시 알수 없었고, 이미 박시연은 이달 초 검찰 조사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시연 소속사 측은 "섣부른 추측과 확대 해석"의 자제를 부탁하며 박시연의 명예 실추를 걱정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달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장미인애, 이승연을 소환 조사했고 현영과 박시연을 추가로 소환조사했다. 

<박시연 프로포폴 투약 혐의 보도에 대한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

안녕하세요.
배우 박시연씨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이야기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언론에 보도된 박시연씨의 기사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박시연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대중 여러분들께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해드립니다.

박시연씨는 지난 2008년 영화 ‘마린보이’와 ‘다찌마와 리’ 촬영 당시 계속되는 액션 장면을 소화하다가 허리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 후 계속되는 허리 통증에 박시연씨는 의사의 수술 권고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로 버티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결국 통증이 심해져 2009년 고정으로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고, 이 후 박시연씨는 여배우로서의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허리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박시연씨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계속해서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치료의 과정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당시 알 수 없었습니다. 현재 박시연씨에 대한 이번 보도는 이 당시 박시연씨가 받은 약물 치료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박시연씨는 이달 초 검찰의 부름에 성실히 응하여 이미 조사를 마쳤습니다.

박시연씨와 저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럽게 붉어진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으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과는 전혀 다름을 명백히 밝힙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인하여 그동안 성실하게 활동해 온 박시연씨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시길 바라며, 섣부른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확대 해석은 자제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박시연씨는 더욱 좋은 모습, 좋은 활동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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