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제일 잘 활용하는 연예인은?

국내에서 연예인들이 홍보 등을 목적으로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가수 윤종신이 가장 효율적으로 페이스북 펜페이지를 관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셜음악서비스 '뮤즈랑(www.muzrang.com)'을 개발한 뮤즈어라이브는 지난달 30일부터 한달간 페이스북 펜페이지가 있는 가수 13팀(개인 및 그룹)의 운영 행태를 분석한 결과, 가수 윤종신씨의 펜페이지 '전염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뮤지션이 올린 콘텐츠에 대한 페이스북 팬들의 반응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전염지수는 뮤즈어라이브사가 자체적으로 세운 기준으로 '좋아요(Like)'와 '공유하기(Share)', '댓글달기(Comments)'를 합산한 수를 팬페이지 수로 나눠 산출한다.

이 공식에 따라 전염지수를 산출해보면 윤종신이 2.98로 가장 높았다. 아이유(1.78), 싸이(1.12), 빅뱅(0.99), 엠블랙(0.93), 2NE1(0.68), 보아·슈퍼주니어(0.33), 원더걸스(0.31), 소녀시대(0.25), 샤이니(0.2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꾸준히 운영하며 매월 발표하는 신곡도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뮤즈어라이브는 "세계적인 스타인 저스틴 비버나 레이디 가가의 전염지수가 각각 0.15와 0.12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라며 "윤종신 씨가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서 발군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