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공간복지' 모금 캠페인 진행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공간복지 대상자 테라다 메르샤(89세)씨의 집안 모습. 사진=따뜻한동행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사단법인 따뜻한동행 인터내셔널(이사장 김종훈)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들과 자녀들의 공간복지를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공간복지 캠페인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켜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모금된 기부금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가정집을 수리하는 공간복지에 사용되며, 총 400만원 모금액을 목표로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에티오피아 공간복지를 통해 참전용사가 전쟁 참여로 받은 상처를 씻어내고 주변 이웃들에게도 존경받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전용사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과 가치를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다른 참전용사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따뜻한동행은 한미글로벌 후원으로 참전용사 7개 가정 주택을 개보수하는 공간복지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기업 후원금 및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5개 가정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공간복지 후원은 따뜻한동행 홈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기부 외에도 모금함에 대한 공유, 응원, 댓글 등의 참여를 통한 '참여 기부'로도 후원이 가능하다.

lgh081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