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지정학적 긴장에 상승세

사진=연합뉴스
[세계파이낸스=안재성 기자]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8% 오른 배럴당 53.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2.18% 상승한 배럴당 62.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오만해에서 유조선 2척이 피격된 데 이어 미국이 중동지역에 병력 1000명을 추가 파병하기로 하는 등 중동 지역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지니기로 했다는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교역이 활성화돼 글로벌 원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0.6% 뛴 온스당 1350.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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