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경기 둔화 우려·감산 합의 연장 기대감 섞여 보합세

사진=연합뉴스
[세계파이낸스=안재성 기자]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산유국 감산 합의 연장 기대감이 뒤섞여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02% 오른 배럴당 53.2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전날과 같은 62.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 양상을 보여 글로벌 경기 둔화가 그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염려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 하락세를 제한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은 전일 대비 0.1% 오른 온스당 1331.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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