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스타트업에 3년 간 200억 지분투자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 '1Q 애자일 랩 8기' 공식 출범

 


[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KEB하나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 '1Q 애자일 랩 8기' 를 공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8기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스타트업은 △소보로 △크라우드웍스 △리스틀리 △딥핑소스 △커먼컴퓨터 △그루트코리아 △헬라야 △아티스츠카드 △자란다 △위시어폰 등 10개 업체다.

선정된 스타트업엔 개별 사무공간을 비롯해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외부 전문가들에 의한 경영 및 세무컨설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1Q 애자일 랩이 그 동안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뒷받침해 온 가운데 KEB하나은행도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 발전시키며 동반성장 해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 투자에서 해외진출 지원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생산적 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스타트업 대상 기업에 향후 3년간 200억 원 이상 지분투자 △올해 5000억 원 수준의 직간접 투자 유치 △유망 스타트업과 지역 거점대학과의 산학연계활동 및 청년창업 지원 등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8기 출범식에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센터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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