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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6% 뛴 2635.9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1% 상승한 7084.46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형성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증권시장 호조세로 연결됐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 도모 및 대중 무역협상의 우호적인 전진을 위해 이런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방안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제안했다. 그러나 대중 강경파로 알려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이 약해지는 신호가 될 수 있다며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 대변인은 "모든 것은 논의 단계"라면서 "결론이 가까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무역협상에 민감한 캐터필러 주가가 2.9%, 보잉은 2%씩 각각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재료 분야가 1.68%로 가장 크게 뛰었다. 산업주도 1.65%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지라드의 티모시 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과의 긴장이 해결되지 않으면 올해 내내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면서 "관세 완화 검토는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5.15% 하락한 18.06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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