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독일 정국 안정에 상승세

사진=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7593.29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6% 오른 5316.77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91% 뛴 1만2349.14를 각각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 지수도 전일보다 1.01% 상승한 3406.3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정국이 안정을 찾는 흐름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호르스트 제호퍼 기독사회당 대표는 전날 밤부터 11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한 끝에 그동안 충돌해온 난민 정책에 대해 타협했다. 이로써 독일 대연정은 붕괴 위험을 넘겼다.

다만 대연정의 한 축인 사회민주당이 합의안에 대해 아직 입장을 보류 중이라 여전히 정국 불안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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