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노사는 지난 24일 오전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을 찾아 2000만원 상당의 연탄을 기부하고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구룡마을을 찾은 약 50명의 한국씨티은행 직원들은 전달된 연탄 중 2000장을 직접 전달하고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와 싸우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지난 4월부터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만원으로 참여하는 ‘1+1 노사공동 기부프로그램’으로 일환으로 진행된 여섯번째 활동이다. 그 동안 이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6월 씨티 200주년을 맞이하여 농어촌 및 저소득층 청소년의 원거리 학교 등교지원을 위한 총 3800만원 상당의 자전거 200대를 기증하고, 미혼모들에게 3600만원 상당의 유아용품 및 주거환경비를 지원하는 사업 등을 후원한 바 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은 연말을 맞아 지난 11월 11일 ‘다일공동체’와 함께 한 밥퍼배식활동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마다 어렵게 사는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는 ‘씨티가족 연말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이어 24일에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이 진행됐고, 다음 달 1일에는 서초강남 대한적십자 봉사관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국수나눔활동’을, 2일에는 강화도 계명원에서 문화공연 및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안재성 세계파이낸스 기자 seilen78@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