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링크 “K뷰티 브랜드 미국 아마존서 인기 급상승”

스토어링크가 ‘글로벌 이커머스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해 글로벌 진출 도모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스토어링크  

스토어링크가 글로벌 이커머스 인사이트 리포트를 통해 미국 아마존에서 K-뷰티가 트렌드인 것을 확인했다.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는 판매자, 마케터, 상품 개발자, 시장 분석가 등 현업 종사자들을 위한 ‘글로벌 이커머스 인사이트 리포트’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스토어링크가 자사 데이터 역량을 통해 글로벌 경쟁 환경을 분석한 최초의 보고서다. 미국 아마존 플랫폼에서 K-뷰티 영향력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스킨케어 카테고리 심층 분석을 주제로 삼았다.

 

리포트는 2월29일 아마존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분야 스킨케어 카테고리 내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 200개 상품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됐다. 카테고리 구성 및 분포, 인기 키워드, 인기상품순위(BSR) 등 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 분석은 물론, 상품 분류 및 판매 동향 데이터로 확인한 트렌드를 통해 시장 규모, 상품 및 브랜드별 판매 성과, 가격대별 소비자 구매 패턴 등 인사이트가 도출됐다.

 

분석에 따르면 최근 K-브랜드 상품 및 뷰티 트렌드가 주목되고 있다. ‘K스킨케어’ 키워드는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내 월간 검색어 순위 63위에 올랐으며, 검색 총량은 18만3490회를 기록했다. ‘K선크림’, ‘K메이크업’, ‘K수분크림’, ‘K토너’ 등도 인기 높은 키워드로 확인됐다. 

 

스토어링크는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수요 현황, 시장 규모, 상품 등도 종합 분석했다.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분야 내 카테고리별 평균 인기상품순위(BSR)를 확인한 결과 스킨케어(73.7)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분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퍼스널 케어(58.0), 메이크업(40.2) 등이 순위를 이었다. 

 

월간 판매량 분포에서도 스킨케어가 퍼스널 케어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판매수를 기록했다. 스킨케어 상위 200개 상품들의 월간 판매량은 78만956개로, 월 매출 규모는 약 1억3911만 달러(1865억원)에 달했다.

 

스토어링크는 이번 리포트가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K-콘텐츠 붐에 힘입어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진출 도모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효과적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품 포지셔닝, 가격 전략 수립, 검색 엔진 최적화 등을 위한 필수 정보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2022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4700조원에 달한다. 단일 플랫폼 아마존의 거래액만 보더라도 국내 이커머스 전체 시장 규모의 4.4배인 926조원에 이른다”며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K-콘텐츠 위상이 높아진 지금이 해외 진출의 적기다.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밀도 높은 전략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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