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4파리올림픽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리그 협력

월드서프리그(WSL)·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LS)·프로 브레이킹 투어(PBT) 로고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스포츠를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인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를 적극 확대하고자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의 대표 글로벌 리그와 협력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월드서프리그(WSL)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LS) ▲프로 브레이킹 투어(PBT) 등이다. 서핑·스케이트보드는 2020 도쿄 올림픽부터, 브레이킹은 2024 파리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서핑·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즐겁게 스포츠를 즐기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스포츠를 알릴 수 있도록 주요 국제 대회와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종목의 전설적인 선수와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이 함께 각 스포츠 정신과 커뮤니티의 발전 과정을 진정성 있게 조명하며 팬들과의 접점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팀 그린버그 월드서프리그(WSL)의 콘텐츠 전략 및 제작 전무는 “2024 파리 올림픽의 서핑 경기 개최지인 타히티로 향하는 선수들의 여정을 삼성전자와 함께 응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서핑이라는 스포츠가 지닌 독창적인 문화와 커뮤니티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트 로드리게스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LS)의 총괄 매니저는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한 SLS가 개방성과 포용성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갖고 있는 삼성전자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크리스 라이트 프로 브레이킹 투어(PBT)의 설립자 역시 “지난 10년 동안 브레이킹이 스포츠이자 문화로서 발전해올 수 있었던 것은 창의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비보이, 비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브레이킹이 이번 올림픽에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길에 삼성전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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