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 4년 연속 ‘폐렴치료 잘하는 병원’ 선정

[정희원 기자] 경희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 폐렴치료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등 전국 66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등 폐렴 치료에 중요한 6개 지표가 활용됐다.

전승현 경희의료원 적정관리본부장은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렴은 암, 심장질환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3위로 손꼽히고 있다”며 “고령일수록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폐렴 이외에도 대장암, 폐암, 급성기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중환자실, 혈액투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환자와 보호자가 안전하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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