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기아대책-유니레버코리아 코로나19 위기가정 위생관리용품 지원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과 유니레버코리아(사장 김회중)가 15일 코로나 위기가정 지원 ‘희망상자 캠페인’ 후원물품 전달식을 비대면으로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 행사에는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과 유니레버코리아 김회중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유니레버는 글로벌 식품·생활용품 기업으로 위생 브랜드인 라이프보이와 연계해 2013년 위생관리를 통한 5세 이하 아동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 ‘헬프 어 차일드 리치 파이브’를 추진했으며 최근 코로나19의 상황과 10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손씻기 인지 교육인 ‘에이치 포 핸드워싱’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니레버코리아가 전달한 1.8억 상당의 손소독제 ‘라이프보이 새니타이저’는 기아대책을 통해 희망상자에 담겨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위기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아대책 희망상자 캠페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위기가정 1만 세대에 의약품, 식료품, 생필품 등이 담긴 키트박스를 전달함으로써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코로나 1년이 지난 지금 실업 증가, 가정폭력 증가, 가정 대출 증가 등 사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정이 다양한 위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돌봄 공백과 식사 불균형 등 생계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번 후원은 이러한 지역사회 위기가정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레버코리아 김회중 사장은 “올해도 의미 있는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희망상자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라이프보이 제품이 전달돼 위생 관리에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역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폐업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지역 내 위기 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위기가정지원사업 ‘희망둥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번 희망상자 캠페인은 희망둥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