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너지포럼]포스트코로나 시대, 그린 뉴딜·수소경제가 이끈다

세계일보·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2020 세계에너지포럼’ 공동개최
80% 넘는 화석에너지 비중…“과도한 탄소 배출 지구 종말 초래"
정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신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 생산해야”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세계일보와 세계비즈&스포츠월드 공동주최로 열린 ‘2020 세계에너지포럼’에서 세계일보 정희택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주요 참석자들이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전의찬 세종대 기후변화센터장, 성 장관, 정 사장, 우 의원,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노찬규 SK그룹 부사장, 김형섭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황정미 세계일보 편집인. 사진=이재문기자

[세계비즈=안재성·오현승 기자] 현재 전세계적으로 화석 연료를 너무 많이 써서 일어나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린 뉴딜, 신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수소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세계일보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에너지 전환과 그린수소’란 주제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20 세계에너지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환경이 핵심 이슈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수소 생산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수소경제와 그린수소’란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전세계적으로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에너지의 비중이 80%를 넘는다”라며 “이제는 에너지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적정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친환경적이고 경제성 있는 그린수소 생산방법을 비롯해 대규모 저장, 장거리운송 기술의 발전 등이 향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진 세션1에서는 ‘일본의 수소경제와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오바야시 미카 일본 자연에너지재단 사업국장이 발표했다.

 

오바야시 국장은 “일본 전력생산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2018년 18%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오는 2030년에는 45%까지 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큐슈 지역의 경우는 하루 전력의 80~100%를 태양광으로 생산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는 몇 시간 정도만 저장 가능한데, 수소는 최대 수 개월 간 저장해 타 지역으로도 운송할 수 있다”며 수소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조상민 에너지경제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팀장은 수소 생산에 잉여 전력의 활용을 주문했다. 조 팀장은 “현재 잉여전력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이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면, 수소 생산비용을 낮추고 수소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세션2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그린 수소’에 대해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이 발표했다. 이 소장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4강이 수소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해 뛰고 있으며,  한국보다 3년 이상 빠르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탄소 배출 없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려 노력 중이다. 이 소장은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최대 60%로 높이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는 철강, 화학 등의 산업과 선박, 비행기 등 수송 부문에서 그린수소 기반의 합성 연료 사용을 유도하는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며 “또 수소에너지를 활용해 전력 생산과 열 생산의 부하 조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세계일보와 세계비즈&스포츠월드 공동주최로 열린 ‘2020 세계에너지포럼’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재문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진정한 수소경제 정착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그린수소가 대량으로 생산되고 유통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으로 ▲규모의 경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그린수소 생산 기술 개발 지원 등을 제시했다. 그는 “수소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해 올해 안에 국무총리와 관련 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수소경제 위원회를 오는 7월1일 앞당겨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세계일보와 세계비즈&스포츠월드 공동주최로 열린 ‘2020 세계에너지포럼’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재문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구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와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세계일보와 세계비즈&스포츠월드 공동주최로 열린 ‘2020 세계에너지포럼’에서 세계일보 정희택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재문기자

정희택 세계일보 및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전례 없는 변화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하나뿐인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그린 뉴딜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그린 뉴딜의 핵심 과제는 신재생에너지와 수소경제”라면서 “특히 수소산업은 장래가 유망한 산업이자 한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분야”라며 정책적 지원을 주문했다.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세계일보와 세계비즈&스포츠월드 공동주최로 열린 ‘2020 세계에너지포럼’에서 세계일보 정희택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이재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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