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판매공제조합, 모든 회원사 참여한 혁신성장위원회 출범

소비자권익제고·업계 공동 사회공헌활동·법제도 개선 활동 등 전개

(맨 뒷줄 가운데)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한국허벌라이프 정영희 대표, 직접판매공제조합 오정희 이사장,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 이상협 과장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직접판매공제조합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직접판매공제조합이 2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로즈룸에서 ‘직접판매 혁신성장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직접판매공제조합은 다단계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 및 보상하고자 지난 2002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가받아 설립된 소비자피해보상 단체다.

 

혁신성장위원회는 소비자권익제고를 위한 거래 건전화 및 다단계 판매산업 발전방안을 논의·실천하고자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한 모든 회원사 대표자가 위원으로 활동하는 자율협의기구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 이상협 과장 등 각계 내외빈이 참석했다. 

 

전해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편견이 심한 환경 속에서도 업계 성장을 견인한 여기 계신 회사 임직원분들과 판매사업자분들의 노고와 열정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90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함께하는 다단계판매산업이 보다 신뢰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입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정위 이상협 과장은 “다단계판매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 회사가 솔선수범해 공정한 경쟁과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성장위원회 조경규 기획위원단 단장의 기획경과보고 발표, 위원장 추대 및 위촉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국허벌라이프 정영희 대표가 제1대 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총 18명의 기획위원단이 위촉됐다.

 

이번 출범식은 직판조합에 가입된 모든 회원사가 산업 현안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한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위원회는 소비자 권익제고실행 외에도 업계 공동 사회공헌활동, 법제도 개선 논의, 공동 홍보활동, 업자간 유대간 조성, 산업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을 목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혁신성장위원회는 목적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실무기구 ‘기획위원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희망 회원사 18개사가 참여해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주요 의제를 ‘산업환경 개선 관련’, ‘법규제 개선 관련’ 두 가지로 이원화해 본격적인 사업 운영을 준비해 왔다.

 

정영희 위원장은 “모든 회원사가 참여하는 자율협의기구로서 업계를 대변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제시해 나갈 예정”이라며 “작년부터 이어 온 활동 계획 수립에 근거해 우리 회사들이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산업으로 다시금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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