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9일(현지 시간)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 2.4%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지난해 11월 한국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가 올해 5월 2.4%로 낮춰잡은 뒤 재차 전망치를 수정했다.
미중 무역갈등 등 전 세계적인 하방 위험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정부는 최근 한국의 GDP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2분기 한국의 성장률 1.0%(전기비)는 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높았고, G20국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높았다.
OEDC는 내년 한국경제가 올해보다 0.2%포인트 높은 2.3% 성장할 것으로 봤다. 최근의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이 내년 내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0%로 직전보다 0.4%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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