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 가구당 순자산 4억1천만원…부동산이 75%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작년 우리나라의 전체 비금융자산에서 토지와 건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4분의 3 수준으로 늘었다. 2018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통계를 보면 국민순자산은 작년 말 1경5511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2%(1174조4000억원) 늘었다. 한 가구가 보유한 순자산은 4억1000만원대로 추산된다.



정부가 17일 '타다' 등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다양한 택시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운송사업'을 제도권에 편입하기로 공식 방침을 밝혔다. 타다가 제도권에 편입되면 지금처럼 렌터카 기반의 영업을 할 수는 없다. 수익 일부를 사회적 기여금으로 납부함으로써 간접적으로 택시 면허권을 사고, 차량도 구입해야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국 기업들이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에 맞서 대체 공급처를 속속 확보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보 인터넷판은 산둥성에 있는 화학사인 빈화 그룹이 한국의 일부 반도체 회사로부터 전자제품 제조급 불화수소(에칭가스) 주문을 받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삼성전자가 일본 업체가 아닌 제3의 기업에서 제조한 에칭가스의 품질 성능시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던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국내 주요 화학 3사들이 2분기에는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외부 변수로 인해 하반기부터 본격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부문의 물량증대 효과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