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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기업은행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는 지난 19일 '휴가나눔제'도입에 전격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수출입은행과 기술보증기금 등이 해당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휴가나눔제는 질병, 상해 등으로 휴가가 필요한 동료에게 자신의 보상휴가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병으로 인한 휴직 기한이 만료돼 치료를 지속하지 못하고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동료에게 충분한 치료시간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이번 휴가나눔제는 인병휴직기간이 끝나 다음달 복직 예정인 직원들에게 처음 적용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노사 간 실무협의회를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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