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별도 집무실 마련

주1회 양재동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근무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서울 양재동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마련된 집무실 `디지털 콕핏`에서 업무를 살피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농협은행은 이대훈 행장이 지난 4월 서울 양재동에 개소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내 별도 집무실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한 농협은행 특화형 디지털 전용특구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해 농협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공간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이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디지털 콕핏(Cockpit)' 이라는 별도 집무실을 마련해 매주 1회 출근하며 입주한 핀테크 기업 및 농협은행 임직원들과 수평적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행장은 태플릿PC로 간단한 결재, 업무보고 등을 수행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현장의 직원들과 함께 디지털오피스 내 책상을 공유하며 자유토론, 전략방향 논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복장도 직원들과의 친화감을 놓이기 위해 비즈니스 캐쥬얼 복장을 택했다.

이에 더해 이 행장은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은행장이란 칭호 대신 '디지털 익스플로러(Digital Explorer)'란 네이밍을 택했다. 국내 디지털 금융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 행장은 "앞으로는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이 은행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수시로 직원 및 핀테크 기업들과 소통하며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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