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9%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말 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전월말에 견줘선 0.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 4000억 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8000억 원)을 웃돌며 연체채권 잔액이 6000억 원 늘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4%로 전월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 대비로는 0.2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전년동월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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