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10곳, 코오롱생명과학 상대 300억 소송 제기

사진=연합뉴스

[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손해보험회사 10곳이 허가가 취소된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300억 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DB손해보험·삼성화재보험·KB손해보험·MG손해보험·흥국화재해상보험·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농협손해보험·메리츠화재해상보험·현대해상화재보험 등 10곳 손보사는 5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앞서 손보사들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등의 혐의로 코오롱생명과학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지금까지 손보사들이 지급한 인보사 보험금은 300억 원대로 추정된다.

앞서 인보사 투약 환자들과 코오롱생명과학 및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은 코오롱생명과학 등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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