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씀씀이 줄어 1분기 해외 카드 사용규모 감소

[세계파이낸스=임정빈 선임기자] 금년 1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9년 1/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거주자가 카드(신용+체크+직불)로 1/4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46억8000만달러로 전분기대비 3.3%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2018년 4/4분기 대비 -3.7%), 체크카드(-1.9%) 및 직불카드(-7.9%)로 사용금액이 모두 줄었다.

한은은 이에 대해 "내국인 출국자수가 전분기보다 10.2%나 늘어나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가 증가하였으나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bl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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