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채권단 자금지원 결정과 관련된 입장자료를 통해 영구채 매입 5000억원과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의 자금지원 방안의 이행에 필요한 이사회 승인 절차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노선 구조개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연내 인천발(發) 3개의 비수익 노선(인천~하바로프스크·사할린·시카고)에 대한 운휴를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 노선 구조개선 계획은 매각 주간사와 채권단과 긴말한 협조를 통해 신중히 추진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아시아나항공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을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항공 안전과 국민편익을 책임지는 국적 항공사로 소임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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